본 포스팅에서는 3월초 진행되었던 A/B 테스트 로켓성장 북클럽 후기를 전합니다. 4, 5월 모임에 함께 하실 분들은 포스팅 하단의 링크로 커뮤니티에 참여해주세요.
데이터가 주제라면 몇 시간이고 이야기 할 수 있는 데이터 찐러버 수백명이 모인 A/B 테스트 실무자 커뮤니티, 아직 참여하지 않은 분들 없으시죠? 커뮤니티에서는 데이터를 통해 본인의 프로덕트를 더욱 빠르게 성장시키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 한 달에 한 번, 북클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3월 도서로 선정된 ‘실험의 힘'은 하버드 경영학 대학원 마이클 루카, 맥스 베이저만 교수가 쓴 책으로, 테크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이 얼마나 중요해졌고, 실제로 얼마나 큰 임팩트를 만들고 있는지에 대한 사례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A/B 테스트에 뜻을 둔 실무자라면 한번쯤 읽어봐야 할 책으로, 많은 분들의 추천을 받아 첫 북클럽 도서로 선정하게 되었답니다.
북클럽이 진행된 3월 3일. 평일 8시 반이라는 쉽지 않은 시간이었는데도 무려 아홉 분이 배움에 대한 열정과 만남에 대한 설렘을 안고 참여해주셨어요. (그러나 신청하셨다가 야근으로 못오신 분들이 그만큼 더 있었다는 슬픈 사실…)
교육, 의료, HR, B2B SaaS 등 다양한 도메인에서 PM/PO, 데이터, 디자인, 사업개발 등 다양한 직군의 멤버들이 골고루 참석해주신 덕분에 더욱 다채로운 토론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모임은 책을 읽고 사전에 하나씩 공유했던 토킹포인트를 재구성해서 아래 순서로 진행했어요.
1) 자기소개 (ft. 데이터 분석, 실험 경험)
데이터를 통해 자신의 직관이 틀렸음을 알게 된 적이 있나요?
2) 들어가며
책에 소개된 실험 & 중요하다고 느꼈던 점을 공유해봅시다.
3) 실험의 시작
처음 실험을 시작하는 조직에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프로덕트 개발의 어느 단계에 실험을 적극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4) 실험의 전개
파급효과(우버 익스프레스 풀 사례)는 어떻게 통제하면 좋을까요? 어떤 가드레일 메트릭을 함께 보는게 좋을까요?
5) 준비중인 실험
아이데이션 단계에 있는 실험에 대한 피드백을 공유해보아요. (집단지성을 통해 더 좋은 실험으로!)
6) 마무리하며
실험을 잘 하는 조직에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책에서 인상깊었던 내용들을 나누고, 궁금했던 점들은 서로 묻고 답하고, 무엇보다 실험에 대한 각자의 경험담을 나누다보니 1시간 반이라는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책에 소개된 사례들도 좋았지만, 각자가 담당했던 A/B 테스트 이야기, 특히 시행착오의 과정을 나누는 과정이 정말 흥미로웠어요.
모임 전 각자 인상깊었던 파트들을 메모로 공유하고, 모임 후 배운 점들을 정리해서 남기며 책에서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 이상의 것들을 얻어갈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책을 통해 알게된 점'에 대한 익명의 후기
온라인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 정책과 제도를 만드는 기관들 모두 실험을 하거나 하지 않는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실험을 통해 여러 대안을 비교하는 것은 한가지 선택지를 바로 적용하는 것에 비해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텐데, 왜 실험을 하는걸까요?
’실험의 힘’은 이와 같은 질문에 명쾌한 해답을 가져다 주는 책이었습니다. 실험 문화가 자리잡힌 조직은 기존의 현상을 개선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더 적극적으로 발굴하게 되고, 데이터를 통해 그 효과를 검증함으로써 더 큰 임팩트를, 더 빠르게, 더 많은 자신감을 가지고 만들어낼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값진 배움을 얻고, 점점 시행착오를 줄이며 성장의 속도를 더해갈 수 있게 됩니다.
책에서 실험으로 달성할 수 있는 다양한 측면의 효과들을 다루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이 바로 “빠르게 성장하고자 하는 조직이 왜 실험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다양한 실제 사례를 통해 제공해 주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대화를 통해 알게된 점'에 대한 익명의 후기
사실 이날 모임은 책 내용에만 국한되지 않고, 각자의 경험담과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하며 향후 실험을 더 잘 하기 위한 방법들을 함께 고민하는 “실전 실험의 힘” 느낌으로 진행되었는데요. 특히 실험을 통해 더 큰 임팩트를 만들고자 하는 조직이 갖추어야 할 조건들에 대해 이야기 했던 부분이 기억에 남습니다.
1) 전사적으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있어야 하고
2) 효과적인 실험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들이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하며
3) 개별 실험에서의 러닝들이 부서간 빠르게 전파되어 조직 전체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빠른 러닝커브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이쯤 되어 궁금할 수밖에 없는 다음 모임, 어떤 책이 선정되었는지 궁금하시죠? 4월 7일 진행될 두 번째 북클럽은 프로덕트의 성장을 고민중인 실무자라면 피해갈 수 없었을 토픽, 그로스 해킹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그로스 해킹'은 엄청난 리소스나 시스템을 갖춰야만 시작해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작은 조직에서도 충분히 도입해볼 수 있고, 무엇보다 커다란 임팩트를 빠르게 만들수 있다는 점에서 프로덕트 로켓성장을 꿈꾸는 분들에게 매력적인 방법론인데요.
‘그로스 해킹이 왜 필요하지?’ 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AARRR 퍼널을 이해하고 폭발적인 성장을 만들어 내기까지, 데이터 기반의 애자일 조직을 운영하고 계신 것으로 잘 알려진 마이리얼트립 양승화 그로스 실장(Head of Growth)님이 핵심만 꾹꾹 눌러담아 정리해주신 보물같은 책을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기로 했어요.
모임은 아래와 같이 진행될 예정이예요.
4월 모임이 더 매력적인 이유는 단순히 주제 때문만은 아닌데요, 책의 저자이신 양승화 실장님께서 함께 해주실 예정입니다!
좋아하는 책의 저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 놓치시면 안되겠죠?
커뮤니티에 참여하시면 북클럽에 함께하실 수 있을뿐 아니라, 데이터 실험, 분석에 대해 궁금했던 부분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콘텐츠들도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지금 바로 커뮤니티 입장하시고, 데이터로 함께 성장할 동료들을 만나보세요 :)
.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