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 론칭부터 MAU 550만 서비스가 되기까지, 데이터 실험 및 분석을 통해 프로덕트 고속성장 과정을 이끈 경험을 알려드려요.
최근까지 쿠팡이츠에서 프로덕트 데이터 분석가로 근무하다가 핵클에 조인하게 되었습니다.
쿠팡에서 동료들이랑 다른 곳으로 이직하면 무엇을 가지고 나가고 싶냐는 이야기를 종종 했어요. 그러면 대부분 A/B 테스트 플랫폼을 손꼽아요. 왜냐면 대부분의 회사에서 '우리 고객들이 뭘 좋아하지? 우리가 선택한 아이디어가 최선인가?' 확신은 없고, 고민을 진짜 많이 하거든요. 그런데 고민만 오래 한다고해서 답이 나오지 않는다는거 다들 아실거예요.
쿠팡에는 탄탄한 실험 문화가 있어서 이런 고민이 필요 없었어요. 바로 실험 하고, 결과를 보고 데이터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하면 되거든요. 아마 저와 같은 경험 해보신 분들은 이것만큼 효율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는걸 아실거예요. 제 동료들도 같은 맥락에서 A/B 테스트 플랫폼을 손꼽아 이야기 한거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창업하면 A/B 테스트 플랫폼 B2B 사업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Chuck님이 이걸로 창업을 하셨다는거에요. 그리고 제게도 같이 하자고 제안 주셨고요. 망설임 없이 조인하게 되었죠!
PO라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한 완벽한 서비스를 꿈꾸지 않나요? 꿈을 이루려면 기본적으로 사용자를 이해해야 하는데, 그 많은 사용자들을 직접 만날 수도 없고, 만나도 뭘 물어봐야할지 막막하고, 물어봐도 속마음을 솔직하게 듣기 어려울거예요.
하지만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사용자 행동 데이터 정의와 설계만 잘하면, 사용자들이 어떤 니즈를 가지고 우리 서비스를 이용하는지, 어떤 단계에서 많이 이탈 하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어요!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발견하는거죠. 개선 효과와 임팩트도 물론 정확하고 빠르게 측정할 수 있고요. 자! 이제 데이터를 보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 되셨죠?
PO/PM에게 너무 필요한 데이터인데, 정작 어떤 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남길 수 있는지, 남긴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데이터는 개발자가 알아서 남겨주겠지. 분석은 분석가가 해주겠지'라며 간과하시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그런데 세상에 다른 사람이 알아서 잘해주는 그런 일은 없잖아요? 웨비나에서도 이야기 하겠지만, 개발자 분들이 필요해서 남기는 이벤트 데이터와 사용자 행동 분석을 위해 남기는 로그는 용도가 매우 다르답니다.
이번 웨비나를 통해서 쿠팡이츠 론칭부터 최근까지, 최근 3년간 프로덕트 데이터 분석을 총괄하며 쌓은 이벤트 설계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드릴 예정이에요. 웨비나에 함께 하셔서 앞으로는 필요한 이벤트는 스스로 정의도 하시고, 개발자분들께 명확하게 요청도 하시고, 수집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완벽한 서비스에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는 경험을 하시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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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클에서는 A/B 테스트 입문자부터 고수까지 다양한 경험치를 가진 분들이 모여 A/B 테스트 관련 정보와 노하우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를 운영중입니다. 아래 링크로 입장하셔서 아직 해결하지 못했던 고민들도 나누고, 데이터 기반의 제품 성장을 고민하는 다른 분들과 교류하세요.